[온스테이지] 퓨어킴_그걸 내가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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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Nov 9, 2023

[아티스트 정보]
ARTIST: 퓨어킴
2010년대 초반에 벼락같이 등장해서 나릿한 음악 신(scene)에 전율을 안겼던 주인공. 엄마가 죽는 꿈을 꾼 후 ‘It’s hard to be a daughter of a woman loved by god’라는 곡을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찍어 유튜브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첫 EP ‘mom and sex’를 완성했다. 직후 작업한 첫 정규 앨범 ‘이응’과 함께 2012년 초에 음원 등록을 하면서 공식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첫 EP와 첫 앨범의 공식 발표일이 같다.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러브콜을 받아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미니앨범 ‘purifier’, 맥시 싱글 ‘gem’ 싱글 ‘how are you the love of my life‘, ‘딸 또래’ 등을 발매했다. 김연우, 림킴 등의 작사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미스틱과 계약 종료 후 독립적인 방식으로 EP ‘bluetube 2020’과 정규앨범 ‘미안한데 축하해’를 발표했다. 이번 온스테이지 무대엔 기타 이대봉, 일렉기타 박인, 드럼 이성은이 함께 했다.

[곡정보]
TITLE: 그걸 내가 모를까
‘119보다 더 네 번호를 믿어’ 이 가사는 구급대원들을 존경하는 믿음에 대한 퓨어킴 식 최상급의 표현이다. 그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좋다고 한다. 원래 커다란 무대를 상상하며 정규 2집 내에서는 비교적 큰 스케일로 편곡했다. 그런데 ‘백만 명 중에도 네 손을 골라’라는 노랫말이 듣는 이에게 더 애틋하게 가닿을 수 있게 이번엔 기타 편성 하나로 노래했다.

[세션정보]
Guitar/ 이대봉

[ONSTAGE] 슬픔에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 촉수, 퓨어킴
https://vibe.naver.com/onstage/13907

덤덤한 뮤지션보다 예민한 뮤지션이 더 극진하다. 싱어송라이터 퓨어킴의 노래는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명제를 새삼 애틋하게 만든다. 그녀의 촉수는 슬픔에 절대 익숙해지지 않아 생생하다. 더 특별한 건 그녀의 감상이 일인칭의 내면으로 스며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노래가 세상에서 ‘온전한 희망’이 될 수 없다는 걸 발설하는 대신 고통에 대해 숙설거리며 부조리한 세계 앞에서 같이 아파한다. 휘청거릴지언정 넘어지지는 않겠다는 뭉근한 의지. 위로보다는 안심을 주는 겸손함. 그 속에서 ‘뿌윰한 희망’을 보게 한다. 퓨어킴의 노래가 체감형 음악이 되는 이유다. 불가해한 세상에 대해 불가지론(不可知論)적 입장을 내보이는 듯하지만 외면하지 않는 그런 날카로움이다. 나른한 보컬의 주술성, 선율과 노랫말의 뭉근한 몽환성이 그런 뾰족함을 더 벼린다. -이재훈(온스테이지 기획위원 / 뉴시스 기자)

[온스테이지 SNS 채널]
온스테이지 인스타그램 :   / official.onstage  
온스테이지 블로그 : https://blog.naver.com/onstage0808

[뮤지션 SNS 채널]
홈페이지: https://www.puerkim.com/
페이스북:   / officialpuerkim  
유튜브:    / @puerkim  


📣 오는 11월 16일까지 온스테이지와 함께할 마지막 뮤지션의 라이브 무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작] NAVER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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