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일본서 확산 중인 '치사율 30%' 감염병...실체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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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r 24, 2024

■ 진행 : 김대근 앵커
■ 화상연결 :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 일본에서'연쇄 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이라는STSS 감염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30%에 이른다고 해일본 여행 앞두고 걱정 중인 분들도 많다는데요.이름도 낯선 이 감염병의 실체는 뭔지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이재갑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재갑]
안녕하세요.

[앵커]
아침 일찍 연결 감사드립니다. 이게 이름도 참 어려워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어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어떤 질병인지 먼저 설명 부탁드릴게요.

[이재갑]
연쇄구균은 아주 흔한 세균이고요. 특히 소아들에서 편도선염이라든지 또는 성인이나 소아에서 피부에 봉소염을 일으키는 매우 흔한 균입니다. 다만 흔한 균이기는 하지만 이 균이 침습적으로 심부감염을 일으킨다든지 또는 패혈증을 일으키게 됐을 경우에 독소와 패혈증에 의해서 중증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를 저희가 연쇄상구균에 의한 독성증후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침습적 증후군이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흔하지는 않지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고. 다만 연쇄상구균은 소아나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감염을 일으키는, 다른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기 때문에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균은 맞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갑자기 발생한 그런 질병은 아니라는 말씀이고. 원래부터 있었던 그런 질병이라는 설명인데. 그런데 최근에 이렇게 관심을 끄는 이유는 뭡니까?

[이재갑]
일단 일본에서 코로나19 이전에도 한 700명에서 800명대 환자가 발생하기는 했거든요. 코로나19 동안에 마스크 착용도 하고 손 위생이나 이런 것들이 증진되다 보니까 환자가 600~700명대로 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엔데믹 상황이 되고 나서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손 위생 이런 부분들이 좀 느슨해지다 보니까 작년에 9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만 해도 3개월 동안 414명이 발생했으니까 예전에 비해 많이 증가된 편이거든요. 그리고 워낙 사망률이 높아서 20% 내외가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보니까 일본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런 부분에서 국민들 주의해야 된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고. 이 부분이 가디언이라는 유명한 외국 언론에서 발표하다 보니까 국내에서 관심을 끌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치사율이 30%에 이른다. 이러니까 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실제 사망자 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이재갑]
올해 414명 발생한 상황에서 90여 명 정도 사망해서 올해 사망률은 한 21.7%입니다. 주간 단위 10명 내외 정도가 계속 사망하고 있기는 한데요. 발병자 숫자 자체가 많지는 않다 보니까 그중에서 20% 사망하는데 사망률은 높은 질환이기는 한데 워낙 연쇄상구균 많은 감염, 숫자 감염수가 훨씬 많거든요. 편도선염이라든지 봉소염, 성홍열 이런 걸로 발병하는 환자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그중에서 이렇게 STSS로 진행되거나 안 좋아지는 환자는 매우 일부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원래 있던 질병인데 이게 팬데믹 기간 동안에 마스크도 더 쓰고 그리고 손도 열심히 닦다가 그런 것들이 느슨해지면서 이전보다 환자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 이런 설명을 계속해 주고 계시고요. 그런데 일본 언론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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