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말씀암송 촬영 비디오는 잠언 4장 23절 말씀입니다. 조이챈트 관계자 분들께서 허락해 주셔서 잠비아 어린이 교회에서는 좋은 음악과 함께 벰바어 성경으로 말씀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 끝나고 그동안 배운 말씀 암송을 한 개씩 예배팀 친구들과 촬영하고 있습니다. 예배팀 친구들과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500명의 어린이들에게 반복하여 말씀이 암송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을 찍은 다섯 명의 친구들의 동작이 참 잘 맞지요? 촬영 당시에는 3번 밖에 안 찍었답니다^^ 그동안 토요일 주일에 반복하여 암송 말씀을 외워서 친구들의 동작이 딱딱 맞았나봅니다.

팔레스 : 6학년으로 8명의 형제 자매가 있는 가정에 살고 있습니다. 공부를 즐겨하기 보다는 신체 활동, 교회 활동에 적극적입니다. 특히 팔레스는 기쁨이를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해서 교회에 오면 늘 기쁨이를 독차지 하여 안고 있고 놀아주는 친구입니다.

에녹 : 8학년으로 성격은 조용한 것 같지만 연기를 정말 잘해서 반전매력을 갖고 있는 친구입니다.

프란시스 : 학교 옆에 살던 프란시스 가정이 두 달 정도 잠시 시내로 이사를 갔었습니다. 그런데 2시간을 걸어서 학교를 다니고 교회를 다니던 정말 대단한 친구입니다. 그 이후 가족들이 모두 학교 근처 집으로 다시 이사를 해서 여전히 학교 교회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라시우 : 영어를 전혀 못해서 제가 간단한 벰바로 의사소통이 안 될 때는 항상 다른 친구가 통역을 해줘야 소통이 가능한 친구입니다. 그동안 속마음을 몰랐었는데, 예전에 저에게 써준 편지에 제가 잠비아에 와서 고맙다는 문장을 적어서 마음이 울컥했답니다. 아이들이 표현은 안 해도 생각은 하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메모리 : 학교를 1년 미만의 기간 동안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메모리가 학교에 적응을 더 잘하게 하려고 예배팀에 들어오길 권유하였습니다. 올 초부터 지금까지 학교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교회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가슴이 자주 아파서 아픈 엄마를 도와주느라 가끔 교회에 결석도 하지만 열심히 예배팀 안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