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우, 수려 - 황혼 [Official Lyric Video]
박현우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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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Jun 15, 2023

맞잡은 손,
커튼콜,
막을 내린 소극장.

조명은 꺼지고 어둠이 온 시야를 뒤덮는 밀실,
만연하는 미움과 페이드아웃의 웃음.

악단이 교통하는 빈 오선지의 음악은 이내 멎어 고요만 감돈다.

적막

적막

하지만 그 시커먼 속에선,
그 시커먼 속에서도,

차디 찬 어둠에 품을 내주고
버린 꿈에 사랑을 숨기는 것이다.
막이 내린다고 곧 어둠뿐이 아닌 것이다.
횡단할 수 없는 이(異)세계라도
같은 우주의 조각인 것이다.

무책임한 밤이 와 창을 닫아도
달빛은 들어온다.
글, 수려

[Credit]
Produced by 박현우
Composed by 박현우, 수려
Lyrics by 수려, 박현우
Arranged by 박현우

Guitar by 박현우
Bass by 박현우
Drums by 박현우
Piano by 박현우
Chorus by 수려, 박현우

Recored by 박현우
Mixed by 박현우
Mastered by 박현우

Artwork by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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