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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pr 25, 2024

[세상의모든다큐] 일촉즉발 대만해협의 위기

4월 29일(월) 오후 5시 10분 2TV

(내용)

현재 지구상의 위험한 화약고 중 한 곳으로 여겨지는 대만해협. 왜 중국과 대만은 바다 양편에서 대치하고 있는 것일까? 그 역사는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 정부가 중국 본토를 장악하자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가 타이완섬으로 건너가 중화민국 개국을 선언한다. 이후 중국(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중화민국)은 약 160킬로미터의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각각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다. 하지만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이고 대만과의 통일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일국양제 모델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2016년 차이잉원 총통의 당선을 계기로 대만 독립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적극적으로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은 차이잉원 총통의 당선 이후 군사적 도발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을 통한 심리전을 펼치며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사실상 이는 대표적 핵 강국 중국과 미국의 대리전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대만해협에서의 충돌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대만 현지 취재에서는 분쟁지역 전문 기자인 제인 코빈이 다양한 계층의 대만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생각을 알아보며 대만의 미래를 가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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