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테이지] 조웅_외롭고 시끄럽고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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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Nov 1, 2023

[아티스트 정보]
ARTIST: 조웅
조웅은 2007년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멤버로 처음 신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스팝, 싸이키델릭, 모던록, 민요가 마구 뒤섞인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주목받은 그는 데뷔 앨범 [우리는 깨끗하다](2007), [우정모텔](2011), [썬파워](2015), [모래내판타지](2019) 등의 앨범을 통해 음악 마니아는 물론 한국대중음악상 등 시상식을 통해서도 꾸준히 음악적 성취와 가치를 인정받았다. 탁월한 라이브로도 유명했던 밴드는 2012년 일본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3년 미국 텍사스 SXSW,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해외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독창적 그루브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16년이 흐른 2023년, 무려 7년의 준비 기간을 거친 첫 솔로 앨범 [슬로우모션]이 발표되었다. 대만, 부산, 목포, 양양 등을 아우르는 넓은 제작 반경과 아날로그 테이프를 활용한 녹음, 여러 차례에 걸친 믹싱, 마스터링까지 시간뿐만이 아닌 다양한 공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라고. 이번 온스테이지 촬영에는 드럼 유주현이 함께했다.

[곡정보]
TITLE: 외롭고 시끄럽고 그리워
20대의 그는 노래 ‘도시생활’에서 ‘도시에서만 살기는 젊음이 아깝잖아’라고 외쳤다. 수많은 도시의 젊음이 울고 웃으며 함께 외친 그 말이 시간의 강을 흐르고 흘러 ‘외롭고 시끄럽고 그리워’에 닿았다. 흔들리는 배 같기도, 무중력 상태의 우주공간 같기도 한 울렁이는 화면 속에서 그는 섬마을에서도, 도시에서도, 외국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만족을 점점이 노래한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시간의 강에 떠오른 기묘한 윤슬처럼 반짝거린다.

[세션정보]
Drum/ 유주현

[ONSTAGE] 텅 비어 가득 찬 그 사람, 조웅
https://vibe.naver.com/onstage/13906

조웅을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조웅이 몸담았던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첫 앨범 전후해 열린 라이브 공연부터 꾸준히 봐왔으니 그렇게 이야기해도 부끄럽지는 않을 것 같다. 그의 음악이 흐르는 공연장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흥과 기운이 늘 넘실댔다. 타령 같기도, 주정 같기도 한 리듬과 멜로디에 맞춰 생의 환희 같기도, 청춘의 체념 같기도 한 이야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나왔다. 느리지만 빨랐고, 벅찬 동시에 기가 막히게 슬펐다. 정말이지 그런 댄스 음악은 태어나 처음이었다. 그로부터 16년. 조웅은 음악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자신의 이름 두 글자만을 건 첫 앨범 [슬로우모션]을 세상에 내놓았다. 앨범을 채운 음악도 그렇게 단출하게 선 새 출발선과 닮아 있었다. 기타 하나와 목소리 하나, 가끔 깜빡했다는 듯 치고 들어오는 드럼. 그룹 이름과 짧지 않은 커리어처럼 거추장스럽게 여기저기 걸려대는 것을 전부 털어낸 곳, 구성요소만 다를 뿐 오래전 그가 서 있던 무대 위를 가득 채우던 기운의 정수만이 남았다. 텅 비어 오히려 모두 가득 찼다. - 김윤하 (온스테이지 기획위원)

[온스테이지 SNS 채널]
온스테이지 인스타그램 :   / official.onstage  
온스테이지 블로그 : https://blog.naver.com/onstage0808

[뮤지션 SNS 채널]
인스타그램:   / johungofficial  

📣 오는 11월 16일까지 온스테이지와 함께할 남은 뮤지션 두 팀의 라이브 무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작] NAVER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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