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때가 되자 달랑 흰 밥만 챙겨 바다로 나가는 노부부│사람도 가게도 드나드는 배 한 척도 없는 섬에서 노부부 둘이 살아가는 방법│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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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Apr 27, 2024

※ 이 영상은 2019년 11월 2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도시락기행 5부 외딴 섬, 오지의 맛>의 일부입니다.

드나드는 배 한 척 없는 전라남도 완도의 작은 섬은 대나무와 동굴이 많아 ‘죽굴도’라고 불린다.

한때 50여 명이 살았지만 험한 파도 때문에 달랑 한 가구, 김녹산, 소복단 씨 부부만 남았다.

작은 구멍가게 하나 없지만 부지런하기만 하면 물고기며 해초며 먹을 것이 지천이다.

달랑 흰 밥만 챙겨 들고 바다로 떠나도 금세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싱싱한 밥상이 뚝딱 차려진다.

잔잔한 바람 불어오면 숨겨둔 솜씨를 뽐내는 아내 복단 씨는 갯가에서 구한 톳과 문어를 돌돌 말아 외딴 섬에서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김밥을 만든다.

섬마을 유일한 짝꿍이자 ‘영원한 친구’인 남편과 함께 도시락을 챙겨 들고 죽굴도의 숨겨진 동굴로 소풍을 떠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도시락기행 5부 외딴 섬, 오지의 맛
✔ 방송 일자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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