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이마트 첫 희망퇴직 공고...유통업계 불안 커지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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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r 27, 2024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마트 1위 격인 이마트가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고 첫 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부동산 시장은전세가 상승과 재개발 재건축 이슈로 또 다른 변수들을 맞고 있는데요.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와 함께주요 경제계 소식들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광석]
안녕하세요.

[앵커]
이마트 이야기 먼저 해 볼게요. 지금 이마트 유통법계의 맏형 격인데 처음으로 전사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고 있잖아요. 실적이 악화된 영향이 크겠죠?

[김광석]
그렇습니다. 어쨌든 매출액도 둔화하고 영업이익도 줄어들고 하다 보니까 기업의 목적은 이윤 극대화 아니겠습니까? 이윤은 매출액에서 비용을 빼는 것인데 비용을 빼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매출액이 주니까 비용도 줄여서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 달려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역시 이마트는 유통서비스업입니다.

서비스업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구조가 바로 인건비이기 때문에 인력을 감원하자 하는 의사결정이고요. 대상은 2009년 입사자부터, 약 15년 정도 근속한 근로자, 그리고 희망퇴직 신청기간 현재입니다, 4월 12일까지. 여기서 법정 퇴직금은 당연히 제공되겠는데. 특별퇴직금이 붙습니다. 이게 월 기본급의 40개월치. 그러니까 월 봉급의 40배를 특별퇴직금으로 받는다. 그러니까 희망퇴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식인 거예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생활지원금이나 전직지원금 이런 것들까지 포함되니까 희망퇴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럼 실적이 왜 줄었냐를 봐야 되잖아요. 사실 온라인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실적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다 예상은 했었는데 증권가 분석 보니까 이마트가 좀 갈팡질팡했다, 이런 분석들 나오더라고요.

[김광석]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은행서비스 업계에서 작년에 많은 은행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았습니까? 그 구조조정을 단행한 본질적인 이유는 이유는 뭘까요? 은행서비스 이용의 행태가 바뀌지 않았을까. 제가 앵커님께 역으로 질문드려볼게요. 지난 한 달 동안 은행 다녀온 적 있으세요?

[앵커]
지난 한 달 동안 안 갔었던 것 같아요.

[김광석]
아니면 지난 1년 동안 은행 다녀오신 횟수를 혹시 꼽아보실 수 있으세요?

[앵커]
1년 통틀어서 안 갔던 것 같아요.

[김광석]
그 정도세요? 그러니까 우리가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사실이에요. 다만 은행을 방문하지 않을 뿐이죠. 유통서비스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유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에요. 다만 유통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이마트 같은 경우도 온라인쇼핑에 집중하기 위해서 지마켓 옥션을 인수해서 쿠팡에 대응해서 온라인쇼핑으로도 진입해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출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을 완전히 버리고 온라인에만 집중해야 할지, 아니면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을 같이 병행해야 할지, 아니면 오프라인에만 집중해야 될지 이것을 갈팡질팔하는 모습인 거예요, 사실. 그런데 표현은 할 수 있지만 보고서상에서 그렇게 지적 섞인 표현으로 표현은 할 수 있겠지만 이마트 당사자 입장에서는 당장 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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